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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길 거부하는 50대의 독백]“점잖은 중년, 강요 마라…우리는 아직 한창때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6월24일 01시36분    조회: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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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열정도 있고 뭘 좀 알게 된, 나는 후기청년
ㆍ‘후기청년’이 되고 싶은 50대들

미술을 공부하러 프랑스로 유학을 떠난 58세 이관영씨.

나? 그래, 올해로 51세야. 부모님이 날 낳으신 건 1967년 1월이지만 당시 관례에 따라 주민등록을 음력생일인 1966년 12월로 올리셔서 실제론 만 50세지. 몇 년 전부터 와이프는 나더러 나이를 자꾸 깎는다고 핀잔을 주는데 팩트인 걸 어쩌라고. 일본에서 특파원으로 근무할 땐 좋더군. 그쪽은 나이를 만으로 정확히 따지니까. 근데 세월의 흐름은 막을 수 없고, 그래서 만 나이로도 명실상부한 50대가 된 거야. 살짝 서러웠어. 

그런데 ‘점잖은 중년’이 되라고 강요하는 현실은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 ‘50대=중년’이라는 딱지도 싫어. 왜 있잖아. 채무자 집 냉장고에 붙은 압류 딱지 같은 거. 옴짝달싹 못 하고 처분만 기다려야 하는 신세. 50대가 처분만 기다려야 하는 나이일까? 몸은 팔팔하고, 정신은 이렇게 ‘유치’한데. 

난 나이보다 동안이라는 소리를 듣는 편이지만 머리는 반백이야. ‘솔트 앤드 페퍼’(소금과 후추를 반씩 섞은 듯한 반백머리)라고 한다지? 고교 1년생 딸내미가 중학교 졸업식에 오지 말라길래 갈색으로 염색했어. 회사 후배는 “선배, 요즘 뜨는 ‘이니 브라운’(흰머리와 갈색머리가 섞인 문재인 대통령의 머리색)이네요”라더군. ‘영혼 없는 멘트’인 걸 모르냐고? 당연히 알지만 듣긴 좋잖아? 외교부 장관 강경화를 봐. 얼마나 멋져? 올해 52살인 일본 록가수 깃카와 고지(吉川晃司)를 봐. 반백 머리칼 휘날리며 콘서트 무대에서 뛰어다니는 걸 보면 아주 환상이야. 다 얼굴이 받쳐줘야 하는 건 맞아. 난 머리도 얼굴도 크지만 체념했으니 됐지. 50이 넘어가니 불편한 게 없진 않아. 노안 때문에 전철 안에서 스마트폰 보는 게 아주 고역이야. 

뒤늦게 보디빌딩을 시작한 52세 부선씨.

가끔씩 고교나 대학 동기들 모임에 가보면 60대 같아 보이는 애들도 있고, 40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애들도 있어. 근데 공통점은 모두들 ‘한창때’라고 생각하는 거야. 이야기들도 유치해. 오가는 말만 들으면 30대로 착각할 정도야. 각 조직에서 슬슬 천장이 가까워지는 시기인 건 분명한데, 다들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 듯해. 결국 화제가 어디로 흐르는 줄 알아? ‘제2의 인생’이야. 경제적으로 받쳐주든, 안 받쳐주든 꿈들은 오지게 꾸더라고. 

물론 꿈만 꾸는 건 아냐. 한 녀석은 지난 5월 징검다리 연휴 때 자전거로 서울~부산 구간을 4박5일 동안 주파했어. 단톡방에 ‘까톡’거리며 사진이 올라오는데, 올챙이배가 좀 그렇긴 해도 봐줄 만했어. 헬멧 쓰고 마스크 쓰고 라이딩 복장 갖추면 50대인지 뭔지 알게 뭐야? 단톡방이나 페이스북 보라고. 일찍 결혼했다면 애들 결혼시킬 나이인데 노는 건 우리 딸과 똑같아. 근데 그렇게 노는 게 잘못된 건가? 남에게 폐를 끼치거나 하는 것도 없잖아? 

실제 50대에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기 위해 프랑스 유학을 떠나거나 마을버스로 세계일주를 하고, 보디빌딩에 도전해 금메달을 딴 사람들도 있어. 100세 시대가 다가오는데, 평균수명이 70세가 안되던 시절에 만들어진 연령 구분도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낡은 마을버스를 타고 677일간 세계일주에 도전한 57세 임택씨.

지난해 가을 인사가 나서 보직이 바뀌었어. 사축(社畜)이란 말 있잖아? 딱 그렇게 지내다 시간 여유가 생기니 하고픈 게 많아졌어. 전투복(와이셔츠에 정장)을 벗어던지고 면바지에 티셔츠 차림이 되니 마음도 홀가분해졌지. 물론 생각만 날아다니는 단계지만 조금씩 ‘테이크오프’ 준비를 해보려고 해. 

그러던 차에 <4050 후기청년>이라는 책을 발견했어. 이건 뭐 나를 위한 ‘복음서’ 같더구먼. ‘후기청년’이란 표현이 근거 없는 말은 아닌 게, 유엔이 인간의 평균수명이 길어진 현실을 반영해 새로운 생애주기별 연령지표를 2015년에 발표했어. 0세부터 17세까지는 미성년, 18~65세는 청년, 66~79세는 중년, 80~99세는 노년, 100세 이상은 장수 세대로 구분했어. 65세까지가 청년이라고 ‘무려’ 유엔이 정해준 거야. 생각해봐. 요즘 주변에 환갑잔치하는 사람 있냐고. 85세에 돌아가셔도 요샌 ‘호상’이라고 말 못하잖아. 이제는 나이에 0.7을 곱해야 30년 전의 나이와 맞다고 하잖아. 51세면 30년 전의 36세, 60세면 42세.

그런데도 40대 중반만 넘어서면 ‘중년’ 딱지를 붙이고, ‘위기의 중년’이네 뭐네 하는 거야. 얼마나 현실을 오도하는 말이냐고. 언어가 사물을 규정하잖아. 그래서 ‘정명(正名)’이 필요하다고 공자님도 말씀하셨지. 올 초 계획으로 클래식과 영어를 공부하겠다고 떠들고 다녔어. “그러냐. 잘해보라”는 이들이 대부분이지만, 한두 명은 삐딱하게 “그냥 살아. 그 나이에 뭘 배우겠다고” 그러더라고. 내 나이가 어때서? 

<4050 후기청년> 저자 송은주 박사는 ‘후기청년’을 이렇게 설명해. ‘청년처럼 열정과 기회가 있으면서 나이든 사람의 현명함과 여유를 동시에 가진 시기’라고. 청년은 청년인데 ‘후숙된 청년’이래. 과일을 보면 겉보기에 다 익은 것 같지만 먹어보면 아직 떫거나 시거나 향미가 덜 올라오는데 얼마간 잘 놔두면 단맛이 올라오고 감칠맛이 나잖아. 

돌이켜보면 딱히 틀리진 않은 말 같아. 나는 기자생활 하면서 특별히 내세울 건 없지만 후배들과 아이템 회의를 할 때 참고가 되는 말을 가끔씩 던질 정도는 되는 거 같아. 회사 안팎에는 여전히 열정과 전문성을 갖고 일하는 존경스러운 선배 기자들도 제법 있어. 이젠 내 장점이 뭐고 단점이 뭔지도 대략은 알아.

그런데 보통의 회사들은 정년이 60세이니 아깝긴 해. 생물학적 수명과 사회적(기업적) 수명 간의 이 심각한 불일치를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 평균수명이 70세가 안되던 시절에 만들어진 경제활동인구(15~64세)라는 세대 구분에 짓눌려 있는 거야. 이 기준을 만든 일본에서도 바꿔야 한다는 논의가 나오고 있어. 이런 푸념을 하면 ‘정년을 늘려 청년들의 기회를 빼앗겠다는 거냐’는 말들이 나올 거야. 이 글을 ‘정년연장’을 주장하기 위해 쓰는 건 아냐. 한국 사회에 지천으로 깔린 ‘후기청년’들이 남은 반생을 살아가기 위한 마음가짐을 생각해보자는 거야. 

몇 가지 예를 들어볼게. 문화심리학자인 김정운 교수가 딱 50세 되던 해에 교수직을 내려놓고 그림공부를 하겠다며 일본으로 떠났어. 정년이 보장되는 자리를 박차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의 서평을 쓰다가 사직을 결심했다고 해. 그런 능력이 되니 자유롭게 그만둘 수 있지 않으냐고 하겠지만 그의 입장이 돼 생각해봐. 쉽지 않은 모험이었을 거야. 지금은 화가의 삶을 꾸리고 있다지. 

장강명 소설가의 올해 40세가 된 아내는 어릴 적부터 꿈꿔온 록밴드를 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일렉트릭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대. 회사 다니면서 동호회 활동을 하는데 몇 달 뒤에 발표회도 열 계획이래. “10~20년 전 같으면 40대에 일렉 기타를 배워 뭐에 써먹냐는 핀잔을 받았을 거 같은데 요즘은 자연스러워 보이더라.”(장강명)

송은주 박사도 몇 년 전부터 전통무술 ‘기천문’을 수련 중이라고 해. 40대 후반에다 ‘몸치’인 그가 운동을 시작하니 주변에서 다들 놀랐다더군. 한 신문사의 기자 부부는 부인은 기자 그만두고 의사가 됐고, 남편은 목수가 돼 ‘제2의 인생’을 꾸리고 있어. 



‘후기청년’으로서의 인생은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표출될 수 있어. 하지만 ‘후기청년’으로 살아가는 데는 장애물도 적지 않은 것 같아. 요즘 공무원시험 연령제한이 없어져 40~50대 늦깎이 공무원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젊은 동료들이 기피한다는 거야. 아무리 ‘신참처럼 부려주세요’라고 해도 연하의 동료나 상사들은 불편해할 게 뻔하잖아? 대학을 가도 아들딸 또래의 학생들과 어울리기가 쉽지 않다고 그래. 장강명은 자유로운 소통을 하기 어려운 한국의 언어체계, 장유유서 문화가 ‘후기청년’들에게 장벽이 된다고 보더라고. 일본에 있을 때 철딱서니 없는(혹은 영혼이 자유로운) 50~60대 형들이 꽤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젊은이들과 잘 어울려 다니더라고. 그 이유가 뭔지 좀 알 거 같아. 한국어보다 ‘호칭’이 편해서가 아닐까. 나이 많은 사람에게도 그냥 ‘~상’이라고 하면 그만이거든. 그런 이유도 있어서 인생 후반부를 외국에서 보내려는 이들이 주위에 늘어나는 거 같아. 모든 관계의 사슬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마음먹기가 좀 쉽기 때문일 거야. 한때 ‘40대 아저씨가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이 세간의 화제가 된 적이 있어. ‘노래방 가지 마라, 서태지는 잊어라’로 시작하는 조언들인데 나도 고개를 끄덕인 적이 있어. 이렇게 ‘나잇값 하라’는 분위기도 ‘중년’에서 ‘후기청년’으로의 변신을 막는 거야. 행동반경을 좁혀놓으면 무슨 맛으로 반생을 살란 거냐고. 장강명은 “체면을 버리고, 그런 게 민폐가 안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해. 맞는 말이지. 그러려면 내가 먼저 꼰대기질을 버려야겠지. 하지만 요새 젊은 꼰대들도 많잖아? 상투적이어서 미안하지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지 몰라. 

넌 그래서 뭘 어쩔 거냐고? 나도 아직 답은 없어. 근데 우선 습관을 잘 들일 거야. ‘후기청년’이라면서 남들 불쾌할 정도면 안되니 일단 관리는 좀 해야 할 거 같아. 몸짱이 되자는 게 아니라 인상을 부드럽게 하는 거야. 출근길에 스마트폰 보느라 눈썹 사이에 갈매기 주름 만들지 말고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스마일’ 연습을 하는 거지.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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